경북 안동시 용상6주공본가타운아파트의 최광일(68) 경비원이 지난달 30일 제20회 영덕해변 전국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뛰어 생애 400회 완주의 대기록을 세웠다.
최 경비원은 2005년 49세에 마라톤에 입문해 2006년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4시간 40분 7초로 완주했다. 이후 2014년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100회, 2016년 금산인삼축제마라톤대회 200회, 2019년 안동마라톤대회 300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400회를 달성했다.
최 경비원은 “코로나 팬데믹으로 마라톤대회가 취소된 이후에도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지난해부터 전국 대회에 참석, 이번에 400회 완주를 달성했다”며 “체력이 허용하는 날까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겠다”고 말했다.